SK하이닉스가 올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0원(2.34%) 오른 4만8200원을 나타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 수요 증가와 환율 효과, D램 가격 호조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4%, 122.7% 증가한 4조9653억원, 1조7478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지급 같은 주주 이익 환원 정책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