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 퍼거슨시 난동자 8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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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은 대배심의 백인 경관 불기소 결정 후 이에 항의해 퍼거슨 시에서 난동을 부린 82명을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퍼거슨 시내에서 약탈과 방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61명을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입건했고, 인근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상점 창문 등을 깬 21명을 검거했다. 경찰과 대치하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이다 다친 시민 1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8월9일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대런 윌슨 경관(28)의 기소 여부를 기다리던 시위대는 전날 대배심이 윌슨 경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도시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경찰 차량을 뒤집고 불을 지른 것을 시작으로 여러 건물에 불을 놓은 바람에 순식간에 화염이 솟구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퍼거슨 시내에서 약탈과 방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61명을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입건했고, 인근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상점 창문 등을 깬 21명을 검거했다. 경찰과 대치하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이다 다친 시민 1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8월9일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대런 윌슨 경관(28)의 기소 여부를 기다리던 시위대는 전날 대배심이 윌슨 경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도시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경찰 차량을 뒤집고 불을 지른 것을 시작으로 여러 건물에 불을 놓은 바람에 순식간에 화염이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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