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일성리조트 창립25주년 특별회원권 분양
일성리조트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신규 특별 회원권을 분양한다.

일성리조트는 1989년 설립됐으며 설악산 제주 지리산 여주(남한강) 무주 경주(보문단지) 등에 직영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대명리조트 한화리조트와 함께 국내 빅3 콘도 운영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설악을 시작으로 전 체인에 대해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별 회원으로 가입하면 일성리조트가 운영하는 전국 8개 직영 체인과 7개 연계 체인 등 15곳의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콘도는 세미나실, 연회실, 식당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어 법인 회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일성리조트는 이달 말까지 새로 가입하는 회원에게 겨울 성수기 예약 우선권을 주고 있다.

일성리조트는 지난 4월 경북 문경시와 9번째 직영 체인인 문경새재 콘도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현재 부지 매입까지 마친 상태다. 문경새재 콘도에는 객실과 워터파크, 대규모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다른 리조트 인수도 진행하고 있다.

일성리조트는 올해 가입하는 회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25주년 특별회원 모집 기간에 가입하는 회원에겐 관리비 없이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30장과 수영장 사우나 무료 이용권 30장을 준다. 또 65세 이상 회원에게는 직영 콘도 사우나와 수영장을 연간 30회씩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효도카드를 지급한다.

일성리조트는 회원들에게 골프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성리조트 회원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14개 골프장에서 할인 및 예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성리조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제휴 골프장을 3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회원 가입 방식은 공유제와 회원제 등 두 가지로 나뉜다. 공유제는 본인 재산으로 등기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대신 중도 반환 시 원금이 보장되지 않고 시세에 따라 회원권을 파는 방식이다. 회원제는 보유 기간이 10년으로 제한되지만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회원제로 가입한 회원은 10년 만기 후 회원권을 반환하거나 연장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법인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평형에 따라 4~6인까지 등재할 수 있다. 특별 회원권의 분양가는 면적별로 66㎡는 559만원, 92.6㎡는 713만원, 112㎡는 932만원이다.

일성리조트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특별 회원권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분양 승인을 받은 정회원권이며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단체 심의를 거쳐 발행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2) 6440-1080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