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모해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28일이다. 도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행복한 갱년기극복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행복한 노년기를 위해 생애주기별 가족생활교육, 부부관계개선 워크숍, 건강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회차별 판매 게임 수가 크게 늘어 최근엔 이월이 거의 안 되고 있습니다. 당첨자가 많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임초순 동행복권 IT그룹 상무는 23일 진행된 대국민 로또 공개 추첨 생방송 '2024 로터리데이'의 1부 기자간담회에서 '로또 1등 당첨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임 상무는 "로또 당첨 확률이 814만분의 1"이라며 "2000년대 초반 200만건 정도 팔리던 로또가 최근에는 회차별로 매주 1억1000건 이상 팔리고 있다. 당첨금과 당첨 복권 수도 많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추첨기부터 '낱낱이 공개'최근 들어 '로또 조작설'이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인 동행복권은 이날 MBC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로또 추첨 공개 생방송을 진행했다. 매주 로또복권 추첨 방송에는 20명의 일반인만 참석했으나 이날 공개방송에는 평소 인원의 5배인 100명이 참관했다.이날 추첨 생방송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먼저 진행됐다. 1부에는 '과학으로 풀어보는 로또 당첨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토크쇼가 마련됐다. 이후 2부에는 참관인과 취재진, 경찰공무원 등이 추첨 준비 과정과 리허설을 직접 관람했다. 본 방송인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는 오후 8시 35분에 시작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추첨기 창고 개방부터 추첨볼 봉인 해제 작업까지 모두 공개됐다. 국내 로또 추첨기는 프랑스 'AKANIS TECHNOLOGIES'사의 비너스 추첨기를 사용한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외산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신뢰성"이라며 "약 40개 국가에서 우리와 같은 비너스 추첨기를 사용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보조금법을 위반했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적에 대해 '지침을 준수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배드민턴협회는 23일 김택규 회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승강제 리그·유소년 클럽리그 보조금법 위반 지적과 관련, 대한체육회와 문체부 지침을 준수해 사업 계획에 대한 상위기관 승인 아래 신청·집행했다"고 밝혔다.이어 "공인회계기관을 통한 정산 검증을 완료하는 등 지침을 준수한 절차로 이뤄졌다"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문체부의 사무 검사 발표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정부 지원 사업으로 셔틀콕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구두 계약으로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후원 물품을 받았다. 올해는 1억4000만원 상당 물품을 받기로 서면 계약한 상황이다. 이렇게 전달된 후원 물품이 공식 절차 없이 지역에 임의 배부됐다는 게 문체부의 판단이다.지난해에는 협회 공모사업추진위원장 소속인 태안군배드민턴협회로 4000만원 상당의 용품이 지급됐다.당시 문체부는 김택규 회장을 책임자로 지목, 횡령·배임 혐의로 그를 수사 의뢰하겠다며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해임도 요구했다.아울러 보조금법 위반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전년도치 1억5000만원 반환을 명령했고, 제재부가금 4억5000만원을 부과했다. 올해분 반환액은 사업 정산 후 확정된다.이 같은 문체부의 발표와 달리 '규정을 지켰다'는 입장을 낸 협회는 문제의 행정을 보조금법 위반이라 판단해서는 안 되는 근거 등 세부 내용은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협회는 "오랜 기간 이어진 일부 잘못된 제도와 규정을 고치고, 국가대표팀·협회 운영을 개선하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사장이 최근 동덕여대 출신 학생들을 채용에서 "걸러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우영 이사장은 지난 16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와 관련한 뉴스를 언급하며 "블라인드 채용 제도라 할지라도 가능하다면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이어 "아들을 둔 아비 입장에서 이 대학 출신 며느리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며 "큰 며느리는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반듯한 성품이고, 막내아들이 최근 사귀고 있는 여친도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참된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말했다.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이에 대해 이우영 이사장은 "동덕여대에서 일어난 상황을 보며 일부 폭력 등에 대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다 보니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학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이어 "남녀존중문화는 저의 경영지론이니 이번 상황의 지혜로운 해결을 통해 동덕여대가 더 발전하길 기원하겠다"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