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3% 내린 6729.1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0% 밀린 4373.42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5% 오른 9915.56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과 같은 수준인 3226.08을 기록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등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유틸리티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독일 최대 전력회사인 RWE와 2대 전력회사인 EON이 올랐다. 석유 업종은 주요 산유국이 감산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