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프라이버시 고려한 복도 설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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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대상 - 호텔라르 시티&파크
디아이건설은 ‘호텔라르 시티&파크’로 2014년 하반기 주거문화대상 호텔·리조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호텔은 내년 6월 개장을 앞둔 경기 ‘김포고촌 호텔라르’에 이어 인천 논현동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호텔라르 브랜드다.
인천 논현동 645의 7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2개동으로 지어진다. 도심 전망의 시티동과 공원전망의 파크동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시티동 207실, 파크동 230실로 이뤄졌다. 크게 △숙박시설(호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각 시설은 이용객의 성향을 고려해 동선을 분리해 계획했다.
시티동의 경우 1~2층 근린생활시설은 호텔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계획했다. 오피스텔과 호텔은 1층 로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게 설계했다. 남측 호구포역에서 나는 소음의 영향을 줄이고자 객실 배치를 최소화했다. 동쪽과 서쪽 근린공원으로의 조망을 최대한 확보해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파크동은 2~5층까지는 오피스텔, 6~15층은 호텔로 구성했다. 각 실이 편복도로 형성돼 방문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15층에는 복층 높이의 공간으로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한다.
총 437실로 인근 수익형 호텔 가운데 객실 규모가 가장 커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로부터 독점 MOU 체결 문의가 잇따른다는 설명이다. 전용 18~22㎡ 다양한 크기의 객실로 구성했다.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1~2인 여행객이나 비즈니스 방문객들이 타깃이다.
인천 논현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입·출국 시 거쳐가는 장소다. 인근에 자리한 2만2000여 공단기업은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공단이다. 호텔운영의 최적 입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해외 바이어는 직주근접을 고려해야 하고, 외국인 관광객 역시 지리에 밝지 않아 외곽보다는 도심에 가까워 상권이 발달한 지역 호텔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시행과 시공, 운영까지 일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KB부동산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담당해서 신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위탁이 아닌 직영방식을 택했다. 엄선된 호텔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직영방식은 위탁운영과 달리 운영회사에 지급하는 비용이 없어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시설관리도 철저해 투자자의 자산관리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인천 논현동 645의 7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2개동으로 지어진다. 도심 전망의 시티동과 공원전망의 파크동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시티동 207실, 파크동 230실로 이뤄졌다. 크게 △숙박시설(호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각 시설은 이용객의 성향을 고려해 동선을 분리해 계획했다.
시티동의 경우 1~2층 근린생활시설은 호텔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계획했다. 오피스텔과 호텔은 1층 로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게 설계했다. 남측 호구포역에서 나는 소음의 영향을 줄이고자 객실 배치를 최소화했다. 동쪽과 서쪽 근린공원으로의 조망을 최대한 확보해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파크동은 2~5층까지는 오피스텔, 6~15층은 호텔로 구성했다. 각 실이 편복도로 형성돼 방문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15층에는 복층 높이의 공간으로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한다.
총 437실로 인근 수익형 호텔 가운데 객실 규모가 가장 커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로부터 독점 MOU 체결 문의가 잇따른다는 설명이다. 전용 18~22㎡ 다양한 크기의 객실로 구성했다.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1~2인 여행객이나 비즈니스 방문객들이 타깃이다.
인천 논현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입·출국 시 거쳐가는 장소다. 인근에 자리한 2만2000여 공단기업은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공단이다. 호텔운영의 최적 입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해외 바이어는 직주근접을 고려해야 하고, 외국인 관광객 역시 지리에 밝지 않아 외곽보다는 도심에 가까워 상권이 발달한 지역 호텔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시행과 시공, 운영까지 일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KB부동산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담당해서 신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위탁이 아닌 직영방식을 택했다. 엄선된 호텔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직영방식은 위탁운영과 달리 운영회사에 지급하는 비용이 없어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시설관리도 철저해 투자자의 자산관리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