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조식뷔페 등 호텔급 서비스로 '완판 '
안강건설이 주거와 산업·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서 분양한 ‘마곡 럭스나인’이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오피스텔 대상’을 수상했다.

LG와 코오롱 등 연구개발(R&D) 단지가 들어서 임차수요가 풍부한 데다 조식 뷔페와 세탁물 서비스, 주차 대행 등 호텔급 서비스를 접목해 오피스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마곡지구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쏟아졌음에도 지난 9월 분양 이후 2개월 만에 100% 분양이 완료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C1-2·5 블록에 짓는 마곡 럭스나인은 총 532실로 구성됐다. 전용 21㎡(368실), 25㎡(120실), 32㎡(44실) 등 3가지 타입으로 입주민 가구 수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탁 트인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은 원룸부터 침실과 거실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1.5룸, 완벽한 독립 형태인 투룸까지 갖췄다. 또 최상층 가구에는 고급 팬트하우스에서나 볼 수 있는 테라스를 배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곡 럭스나인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다. 우선 바쁜 직장생활로 아침을 거르는 일이 많은 입주자들을 위해 호텔식 조식뷔페를 제공한다. 1인 가구의 고민 중 하나인 세탁물을 수거해 세척한 뒤 배달까지 해준다. 이불 등 내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대형 빨래도 맡길 수 있다. 정기적으로 가구 내부 청소는 물론이고 쓰레기 수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차가 서툰 초보 운전자 등을 위한 주차 대행은 물론 세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전담 컨시어지를 맞춤 형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 지하 1층에는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를 조성한다. 24시간 운영하는 이 피트니스 센터는 웨이트와 유산소 등 운동 방법에 따라 공간이 나뉜다. 하루 종일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체력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업무지구 중심 오피스텔 답게 단지 내에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해 입주민의 업무 편리성을 더했다.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하고 최신형 PC와 복합기 등을 구비해 간단한 업무는 물론이고 중요한 업무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도심 한복판 오피스텔이지만 단지 안은 다양한 휴식 공간으로 채워진다. 단지 안에 조명광장과 테마광장, 거리공원이 들어선다. 보행자 도로를 만들어 입주민은 단지 안에서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벤치도 단지 곳곳에 설치해 어디서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물 우수등급 오피스텔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