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주민이 땅 공동구매…5회차 조합원 90%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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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마 지역주택조합은
오산세마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조합원 모집을 거의 완료한 데 이어 토지의 95%를 확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추진위원회를 설립한 지 만 2년여 만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주민들이 땅을 공동 구매해 건설사에 시공을 맡기는 방식이다. 토지비와 건축비 등 중간 비용을 낮춰 집값이 최대 20% 정도 저렴한 게 장점이지만 조합원 모집에 실패해 사업이 장기화되면 추가 분담금이 당초보다 크게 불어날 수 있다. 오산세마 지역주택조합 측에 따르면 ‘e편한세상 오산세교’의 경우 5회차 조합원 모집에서 90%의 조합원 모집을 완료해 사업 리스크가 줄어들었다. 사업부지의 95%를 확보하면 나머지 5% 토지 소유주를 상대로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어 과거처럼 ‘알박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집값이 3.3㎡당 최저 600만원대로 시작해 인근 지역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올 들어 지역주택조합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요층이 넓어진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 이하 1주택자만 조합원이 될 수 있었지만 85㎡ 중형주택 보유자도 조합원이 될 수 있게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또 조합원 거주 조건도 시·군에서 시·도 광역 생활권으로 확대됐다. 전체 가구 중 25%는 중대형으로 지을 수도 있게 됐다.
이 단지는 집값이 3.3㎡당 최저 600만원대로 시작해 인근 지역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올 들어 지역주택조합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요층이 넓어진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 이하 1주택자만 조합원이 될 수 있었지만 85㎡ 중형주택 보유자도 조합원이 될 수 있게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또 조합원 거주 조건도 시·군에서 시·도 광역 생활권으로 확대됐다. 전체 가구 중 25%는 중대형으로 지을 수도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