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은 금호건설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건설시장에서 수많은 실적을 쌓아왔으나 2008년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불황으로 한때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은 시공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526억원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하고 있다.

올해는 주택부문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재개, 연말까지 총 3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주거 부문에선 과거 ‘금호베스트빌’ ‘리첸시아’에 이어 ‘어울림’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대부분 건설사들이 영문 브랜드를 사용하는 가운데 금호건설은 우리말 브랜드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어울림은 자연, 첨단, 이웃과의 조화된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금호건설은 상반기 ‘길음역 금호어울림’, ‘홍제 금호어울림’ 등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최근 ‘광주 교대 금호어울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금호건설은 사회공헌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려운 이웃의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 주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비롯 ‘사랑의 헌혈 캠페인’과 ‘사랑의 연탄 나르기’ 등 매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