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973년 창사 이래 매출 8조원(작년 기준) 규모의 대형 건설사로 성장했다. 지난 40여년 동안 한국 건설업계를 선도하며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기반시설(SOC) 구축과 친환경 주거시설, 상업용 건물을 시공했다. 원자력, 화력, 조력 등 발전설비와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설비시설이 전문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지배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단 기간 시공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 푸르지오 등이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1970년대 후반 에콰도르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40여개국에서 300건이 넘는 공사를 수주했다.

2000년대부터는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52%) 아시아(23.3%) 중동(19.9%) 남미·유럽 등 기타지역(4.8%)으로 이루어진 시장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두 번째로 누적 수주 500억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