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건설PG는 1970년 설립된 대동건설이 전신이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재건축 공사와 대치동 효성아파트, 인의동 주상복합 등 다양한 아파트를 지었다. 강남역과 판교역 등 주요 역세권에는 오피스텔도 건설했다. 국내 최초로 외벽 단열 및 마감 공법을 도입하는 등 기술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효성은 새 브랜드인 ‘해링턴 플레이스’를 앞세워 주택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심 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택지개발 사업도 열심이다. 2017년까지 연평균 20%씩 외형을 키운다는 중장기 계획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주 1조7000억원, 매출 1조4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올해 42위로 지난해보다 5계단 뛰었다. 2009년 89위를 기록한 이래 2010년 86위, 2011년 79위, 2012년 65위, 지난해 47위 등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까지 30위 이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수주금액도 2000년대 후반 들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09년 1628억원에서 2012년 5553억원으로 3년 만에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작년에는 8580억원으로 전년보다 50% 넘게 증가했고 올해는 1조3000억원을 웃돈다. 수주액이 1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