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헬리캠까지 쓰는 '별난 광고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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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캠=영상 제작용 무인항공 시스템>
건설광고홍보대행대상 - 로빈스앤컴퍼니
건설광고홍보대행대상 - 로빈스앤컴퍼니
2009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로빈스앤컴퍼니는 2014 한경주거문화대상 건설광고홍보대행 대상을 수상했다.
설립 이후 5년간 이 회사가 가장 많이 들어온 말은 ‘별난 광고대행사’라는 표현이다. 기존 광고대행사에서 하지 않았던 특별한 시도를 많이 해 왔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광고대행사의 역할은 광고기획, 매체기획, 크리에이티브 제안 등 광고영역에 한정돼 있다. 반면 로빈스앤컴퍼니는 광고는 기본이고 매체별로 차별화해 상품 특화를 제안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은 크게 △경영본부 △캠페인1팀 △캠페인2팀으로 나뉜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기획팀(플랜틈) 외에 별도의 마켓리서치 및 조사연구팀을 신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운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 직속팀으로 운영하고 있는 매체PR팀과 마케팅팀은 로빈스앤컴퍼니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생산하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여러 건설사의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대표적으로 반도건설의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3차’ ‘세종시 반도유보라’, KCC건설의 ‘왕십리 KCC스위첸’, 삼성물산의 ‘광명 철산 래미안자이’, SK건설의 ‘수원 영통 SK뷰’, 서희건설의 ‘이대역 서희 스타힐스’, 현대엔지니어링 ‘위례 엠코타운 2차’ 등이다.
기존 건설광고는 입지적 강점을 강조하기 위해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한 인쇄광고를 일반적으로 제작했다. 이에 반해 로빈스앤컴퍼니가 담당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사실적인 입지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 헬리캠(영상 제작용 무인항공 시스템)을 활용해 영상을 만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런 마케팅이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교육 전문기업 조선에듀케이션의 교육특화 서비스를 아파트에 접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30~4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런 전략이 맞아떨어져 분양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반도건설은 ‘동탄신도시의 강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에서는 아파트 상업시설 특화를 위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연고도 없는 미국 뉴욕으로 무작정 날아가 카림 라시드와 협의를 이끌어 낸 김대건 로빈스앤컴퍼니 대표의 행적은 업계에서 회자되는 유명한 일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신논현에서 청담동 사옥으로 이전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설립 이후 5년간 이 회사가 가장 많이 들어온 말은 ‘별난 광고대행사’라는 표현이다. 기존 광고대행사에서 하지 않았던 특별한 시도를 많이 해 왔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광고대행사의 역할은 광고기획, 매체기획, 크리에이티브 제안 등 광고영역에 한정돼 있다. 반면 로빈스앤컴퍼니는 광고는 기본이고 매체별로 차별화해 상품 특화를 제안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은 크게 △경영본부 △캠페인1팀 △캠페인2팀으로 나뉜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기획팀(플랜틈) 외에 별도의 마켓리서치 및 조사연구팀을 신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운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 직속팀으로 운영하고 있는 매체PR팀과 마케팅팀은 로빈스앤컴퍼니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생산하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여러 건설사의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대표적으로 반도건설의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3차’ ‘세종시 반도유보라’, KCC건설의 ‘왕십리 KCC스위첸’, 삼성물산의 ‘광명 철산 래미안자이’, SK건설의 ‘수원 영통 SK뷰’, 서희건설의 ‘이대역 서희 스타힐스’, 현대엔지니어링 ‘위례 엠코타운 2차’ 등이다.
기존 건설광고는 입지적 강점을 강조하기 위해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한 인쇄광고를 일반적으로 제작했다. 이에 반해 로빈스앤컴퍼니가 담당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사실적인 입지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 헬리캠(영상 제작용 무인항공 시스템)을 활용해 영상을 만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런 마케팅이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교육 전문기업 조선에듀케이션의 교육특화 서비스를 아파트에 접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30~4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런 전략이 맞아떨어져 분양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반도건설은 ‘동탄신도시의 강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에서는 아파트 상업시설 특화를 위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연고도 없는 미국 뉴욕으로 무작정 날아가 카림 라시드와 협의를 이끌어 낸 김대건 로빈스앤컴퍼니 대표의 행적은 업계에서 회자되는 유명한 일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신논현에서 청담동 사옥으로 이전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