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단지 앞엔 공원…개방형 테라스 눈길
[201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단지 앞엔 공원…개방형 테라스 눈길
우미건설이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 탕정지구에서 분양하는 ‘천안 불당 우미 린 센트럴파크’ 주상복합 아파트가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웰빙아파트 대상’을 받았다. 단지 바로 앞 대형 근린공원(4만㎡)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형 발코니를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여건을 제공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아산 탕정지구는 천안 불당·백석·신방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대(512만㎡)에 조성되는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세계 최대 규모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장인 삼성전자 탕정 LCD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임대수요가 풍부한 데다 쇼핑, 외식,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과 불당초, 월봉중·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장항선, 수도권 전철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돼 뛰어난 교통 환경까지 갖췄다. 천안~세종~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전철 연장구간 건설도 내년 착공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덕분에 집값 상승폭도 가파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천안 동남구(0.51%)와 서북구(0.40%), 아산시(0.43%) 등 아산 탕정지구 일대 지역의 집값 상승률은 전국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서 천안 아산 탕정지구서 분양한 단지들도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데 이어 단기간에 계약도 100% 완료됐다.

아산 탕정지구 1-C1블록(595가구)과 1-C2블록(557가구)에 들어서는 천안 불당 우미 린 센트럴파크는 1152가구 대단지로 전용 84~122㎡의 다양한 크기로 구성됐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 혁신 평면 설계를 적용해 3~4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단지 전면에는 완충녹지와 근린공원도 있어 쾌적함은 물론 공원 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앞 근린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높이 5.3m의 개방형 테라스를 일부 동에 도입한 게 눈에 띈다. 위아래층의 테라스를 교차 배열해 층간 간섭을 피하는 등 사생활도 보호한다. 8㎡(옛 2.4평)가량의 테라스는 입주자 취향에 따라 차를 마실 수 있는 휴식 공간이나 텃밭, 화단 등으로 꾸밀 수 있다. 단지는 또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CGV극장 등 쇼핑·문화시설과도 가깝다. 불당초와 월봉중·고 등 천안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명문 학군이 단지와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갖췄다.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 등 관공서와 대형 운동시설도 인근에 있다.

우미건설은 이번 아파트 분양에 이어 내년 3월께 상가 등 판매시설도 공급한다. 단지 바로 앞 도로가 없이 연결된 대형 근린공원을 따라 길이 450m짜리 유럽풍 스트리트형 2층 상가(1만7177㎡)로 조성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