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暴 가해자 72%가 동급생…쉬는 시간, 교실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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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10건 중 7건은 가해자가 같은 학교의 동급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은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교육부는 2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434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조사한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약 4만8000여명(1.2%)이었다.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올해 1차 조사 때의 1.4%보다 0.2%포인트 줄었다.
교내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비율은 74.8%였고 이 중 약 절반인 45%가 ‘교실 안’에서 벌어졌다. 또 주로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때는 ‘쉬는 시간(43.3%)’과 ‘하교 이후(14.1%)’가 가장 많았다. 특히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 가해자인 경우가 72.1%였다. 올해 1차 조사(68.9%) 때보다 3.1%포인트 늘어났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교육부는 2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434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조사한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약 4만8000여명(1.2%)이었다.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올해 1차 조사 때의 1.4%보다 0.2%포인트 줄었다.
교내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비율은 74.8%였고 이 중 약 절반인 45%가 ‘교실 안’에서 벌어졌다. 또 주로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때는 ‘쉬는 시간(43.3%)’과 ‘하교 이후(14.1%)’가 가장 많았다. 특히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 가해자인 경우가 72.1%였다. 올해 1차 조사(68.9%) 때보다 3.1%포인트 늘어났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