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거래량, 매각발표 하루 전 18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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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에 인수되는 삼성테크윈의 주식 거래량이 매각 발표 직전 1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삼성테크윈의 일일 거래량은 472만1965주로 올 들어 최대 규모였다. 지난 24일까지 삼성테크윈 일 평균 거래량(26만4864주)의 18배에 달한다. 올해 삼성테크윈 일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선 날은 25일을 제외하고 단 5일에 불과했다. 지난달 29일, 이달 4·5·24·25일 등 최근 한 달 이내에 몰려 있다.
한화그룹은 26일 삼성테크윈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삼성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소멸 등에 대한 우려로 삼성테크윈 주가는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세력이 미리 주식을 내다 팔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거래량 급증 등의 이유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삼성테크윈의 일일 거래량은 472만1965주로 올 들어 최대 규모였다. 지난 24일까지 삼성테크윈 일 평균 거래량(26만4864주)의 18배에 달한다. 올해 삼성테크윈 일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선 날은 25일을 제외하고 단 5일에 불과했다. 지난달 29일, 이달 4·5·24·25일 등 최근 한 달 이내에 몰려 있다.
한화그룹은 26일 삼성테크윈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삼성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소멸 등에 대한 우려로 삼성테크윈 주가는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세력이 미리 주식을 내다 팔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거래량 급증 등의 이유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