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970선 후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코스피가 상승출발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폭 확대로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단기 급등한 것에 따라 한박자 쉬어가는 모습인데요.

2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90포인트(0.15%) 하락한 1979.19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기관의 매도폭이 커지는 가운데 566억원 규모 매도세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수를 보이며 각각 418억원, 137억원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기가스업이 2%넘게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품과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운송장비, 건설업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화학, 기계 등도 내림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입니다.

한국전력이 3%넘게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도 2%대 강세입니다. SK하이닉스와 NAVER 등도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가 6%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차와 포스코, 삼성생명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4%) 상승한 546.19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를 보이며 각각 17억원, 18억원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개인 홀로 57억원 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입니다.

인터넷과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이 오름세입니다.

반면 금속과 운송장비 부품, 건설, 유통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가 2%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투스와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등이 1%대 상승세입니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동서, GS홈쇼핑 등은 하락세입니다.

<앵커>

시장 특징적인 상황들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석유수출국기구가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에 실패한데 따라 정유와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12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은 석유장관회의에서 하루 평균 3000만배럴인 산유량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4년만에 70달러 밑돌았습니다.

때문에 국내시장에선 정유주인 S 0il과 GS, SK이노베이션 등이 4~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LG화학과 롯데케미칼도 3%대 내림세입니다.

반면 항공주들은 유가급락 영향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효과에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상장한 씨에스윈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씨에스윈드는 자사주 100만주를 취득하는 등 과도할 주가하락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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