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표 3명 교체…차세대 경영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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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회장 사위, SI로 이동
신세계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 3명을 포함한 임원 67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관례를 깨고 1년차 수석부장을 임원으로 대거 발탁하는 등 임원들이 전반적으로 젊어진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회사 측은 2023년까지 그룹 연 매출 88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 2023’을 실현하기 위해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을 많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세 곳의 대표를 교체했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에는 김장욱 그룹 전략실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에는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 담당 상무, 위드미에프에스 대표에는 윤명규 이마트 물류담당 상무가 각각 내정됐다.
부사장 승진자는 5명이다. 김군선 그룹 CSR사무국장,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 조병하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2본부장, 안상도 신세계푸드 식품본부장 겸 식품유통사업부장, 정준호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장 등이다. 이명희 회장의 사위이자 정유경 부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부사장은 이마트 해외사업총괄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은 21명이다. 이 중 6명이 수석부장이 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임원으로 승진했다. 신세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수석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하기까지 2~3년이 걸린다. 회사 관계자는 “임원 평균 연령이 지난해 51.8세에서 51.2세로 낮아졌다”며 “신사업을 보다 도전적이고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적 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중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김묘순 5사업부장 겸 비디비치사업부장과 장성은 3사업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며 새로 임원이 됐다.
일부 조직 개편도 있었다. 이마트는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 담당을 신설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본부를 패션본부와 식품생활본부로 나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계열사 세 곳의 대표를 교체했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에는 김장욱 그룹 전략실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에는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 담당 상무, 위드미에프에스 대표에는 윤명규 이마트 물류담당 상무가 각각 내정됐다.
부사장 승진자는 5명이다. 김군선 그룹 CSR사무국장,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 조병하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2본부장, 안상도 신세계푸드 식품본부장 겸 식품유통사업부장, 정준호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장 등이다. 이명희 회장의 사위이자 정유경 부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부사장은 이마트 해외사업총괄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은 21명이다. 이 중 6명이 수석부장이 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임원으로 승진했다. 신세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수석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하기까지 2~3년이 걸린다. 회사 관계자는 “임원 평균 연령이 지난해 51.8세에서 51.2세로 낮아졌다”며 “신사업을 보다 도전적이고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적 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중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김묘순 5사업부장 겸 비디비치사업부장과 장성은 3사업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며 새로 임원이 됐다.
일부 조직 개편도 있었다. 이마트는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 담당을 신설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본부를 패션본부와 식품생활본부로 나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