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배변활동 이상신호? 궤양성대장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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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한 배변활동 이상신호? 궤양성대장염 많아](https://img.hankyung.com/photo/201411/01.9344029.1.jpg)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변비가 오거나 잔변감이 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대장 증상 이외로는 피부변화, 간 질환, 관절염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궤양성대장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을 발병 원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발병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는 추세라는 분석이 많다. 또 장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명기 강남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직장에서 안쪽으로 진행되어 만성으로 번지게 된다면 대장 증상 이외에도 많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되도록 빠른 치료가 필요하고 궤양성대장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몸의 면역체계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몸의 면역계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한방 치료법으로는 AIR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는 한방 면역치료로 면역력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AIR 프로그램은 왕뜸 치료, 면역 약침치료, 면역 탕약, 화수 음양단 등으로 진행된다. 총 1년 과정이다.
AIR 프로그램 초기에는 체질에 맞추어 처방되는 면역 탕약과 화수 음양단 복용을 통해 스트레스와 열독을 해소, 체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골수를 채워주고 활동시켜준다. 또 전반적으로 면역 약침치료와 왕뜸 치료를 통해 각종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고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를 진행한다. 다른 질환에 비하여 궤양성대장염은 재발 위험이 크다. 따라서 재발 우려가 있는 생활습관은 바꾸는 것이 좋다.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을 최대한 피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으로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