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셀트리온…내년 코스닥 개별선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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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초우량 7~10개 허용
"차익거래 늘면 유동성 풍부"
"차익거래 늘면 유동성 풍부"
금융위원회가 코스닥 종목 선물 거래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관련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26일 ‘주식시장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코스닥 개별 선물옵션 및 섹터지수 연계 선물상품을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현철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거래규모, 시가총액,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최대 10개 정도의 종목을 지정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거래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10위권 내 종목을 꼽으면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 컴투스, 원익IPS, 서울반도체, 게임빌,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이미 선물거래가 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유통주식 수, 소액주주 수, 1년간 총거래대금, 시가총액, 재무상태 등을 기준으로 개별 선물 60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금융당국은 코스닥 개별 선물이 상장하면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와 △현물 주가 폭락시 선물로 위험을 헤지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선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비싼 주식을 팔고 싼 선물을 사는 차익거래가 늘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효과가 있다”며 “주가 폭락시엔 선물을 매도해 현물의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최근 1년간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10위권 내 종목을 꼽으면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 컴투스, 원익IPS, 서울반도체, 게임빌,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이미 선물거래가 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유통주식 수, 소액주주 수, 1년간 총거래대금, 시가총액, 재무상태 등을 기준으로 개별 선물 60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금융당국은 코스닥 개별 선물이 상장하면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와 △현물 주가 폭락시 선물로 위험을 헤지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선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비싼 주식을 팔고 싼 선물을 사는 차익거래가 늘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효과가 있다”며 “주가 폭락시엔 선물을 매도해 현물의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