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나무를 위한 송가 (김형영 1944~) 입력2014.11.30 20:41 수정2014.11.30 20:41 지면A2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거리의 나무들은 추운 계절을 맞아 서서히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고난을 견디기 위해 오히려 가진 것을 내려놓는 나무를 보면 가끔 품었던 헛된 욕심이 떠올라 부끄러워집니다.이 겨울도 이미 지나버린 수많은 겨울처럼 좋은 일과 슬픈 일이 함께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이 계절을 보내려 합니다. 나무처럼….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내일 날씨] 아침 출근길 전국 눈·비…찬바람 '쌩쌩' 꽃샘추위 2 "지금 아니면 언제 보나" 우르르…티켓 일찌감치 동났다 3 [이 아침의 소설가] 등단 4년만에 '최연소 문학상'…'그 개와 혁명' 쓴 예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