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화이버드는 차체에 초경량 소재인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FRP)을 사용한 49인승 차량이다. 차체 중량은 11t으로 기존 스틸 버스보다 1.5~2t가량 가벼우며 연비는 1㎞ 주행 기준으로 압축천연가스(CNG)차(604원), 디젤차(727원)보다 저렴한 ㎞당 97원이다.
함양군은 2004년 한국 화이바와 생산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수동면 원평리 함양산단(81만5652㎡)에 공장을 유치했다. 한국화이바는 지난 7월 이전한 후 CNG 버스 25대를 출고했으며, 전기저상버스는 이번에 처음 출고했다.
함양=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