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올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미술품 판매 매출 이월분이 반영되고, 4분기에 경매가 4차례 이뤄지면서 경매 수익이 급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개선세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한국 단색화에 대한 해외 수집가들의 관심, 정부의 미술시장 활성화 대책, 차명계좌 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자금 이동 등 2015년에는 다양한 동력이 산적해 있어 급성장이 기대된다"며 "서울옥션의 연결기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42.9%와 92.3% 증가한 305억원과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울옥션의 현 주가는 2015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