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株, 국제유가 하락에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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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株)가 국제유가 하락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900원(6.90%) 오른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8.06% 뛰고 있고 AK홀딩스(제주항공)와 예림당(티웨이항공)도 각각 3%대와 5%대 오르는 중이다.
유가가 하락하면 항공사들이 유류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102.3달러로 지난해 평균 대비 16.5% 하락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유가 하락세가 가팔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평균 항공유가 배럴당 1달러 하락할 때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은 삼성증권의 2015년 추정치 대비 각각 6.9%, 9.2% 증가한다"며 "유류할증료 하락분 만큼 기본 운임이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8.6%, 11.5%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1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900원(6.90%) 오른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8.06% 뛰고 있고 AK홀딩스(제주항공)와 예림당(티웨이항공)도 각각 3%대와 5%대 오르는 중이다.
유가가 하락하면 항공사들이 유류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102.3달러로 지난해 평균 대비 16.5% 하락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유가 하락세가 가팔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평균 항공유가 배럴당 1달러 하락할 때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은 삼성증권의 2015년 추정치 대비 각각 6.9%, 9.2% 증가한다"며 "유류할증료 하락분 만큼 기본 운임이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8.6%, 11.5%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