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해운주(株)가 동반 강세다.

1일 오전 9시39분 현재 한진해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52% 급등한 1만65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각각 6%와 2% 가량 오름세다.

흥아해운의 경우 장초반 8% 이상 급상승하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특히 지난 주말 발표된 긍정적인 3분기 영업실적이 이날 주가 급등에 힘을 보탰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358억4600만원으로 7.5% 줄었지만, 반대로 당기순이익은 353억64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