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배송 대행업체 몰테일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배송대행건수가 2009년 서비스 시작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몰테일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28일~29일 기준) 양일간 배송대행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약 3만3000건을 기록했다. '사이버먼데이'까지 배송대행건수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만건 정도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5개 해외쇼핑몰 사이트는 아마존이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갭(17%), 폴로(13%), 6pm(5%), 나인웨스트(3%) 순이었다.

전통적으로 해외직구는 의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의류 외에 특히 가전제품, 취미·생활용품 등으로 품목이 확대됐다.

김기록 대표는 "올해는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관심이 큰 상태에서 '무조건보상제 시행'과 '국적기 전용 공간 확보', '뉴저지 센터확장' 등 과감한 투자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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