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해표는 지난 2012년 8월 출시된 '안심따개 캔'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6000만 캔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존 강철따개 캔이 가지고 있던 위험성을 보완한 '안심따개'가 식품 구매 시 안전성을 심도 있게 따지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구매를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조해표는 2012년 8월 국내 참치캔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안심따개' 방식을 적용한 '사조참치 안심따개'를 출시하며 캔 뚜껑 및 개봉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참치캔이 훌륭한 식재료가 되는 간편식품이지만 손가락 베임 사고 등의 부상 위험이 높다는 불만과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었다.

'안심따개'는 기존의 강철 뚜껑으로 제작된 원터치캔 대신 가볍게 벗겨내는 방식의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 캔 개봉 또는 폐기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해 사고의 위험을 줄였다. 지난 2월에는 산업부가 선정한 포장용기 우수 사례에 꼽히기도 했다. 이런 강점으로 인해 ‘사조참치 안심따개’는 출시 1년 만에 1200만캔 판매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사조해표는 '사조참치 안심따개'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연어캔과 닭가슴살캔에도 '안심따개'를 확대 적용, '안심따개 캔' 시리즈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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