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지방교부세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일 발표했다.
군은 행사에서 ‘땅속에 묻힌 세원, 철저한 조사로 세입확충’ 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례 중 독특한 아이디어와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업들 중 파급효과가 큰 상위 10건을 발표대상에 선정해 대회를 개최했다.
김홍섭 주무관이 발표한 ‘땅속에 묻힌 세원, 철저한 조사로 세입확충’은 골프장 시설물 중 땅속에 묻혀 자칫하면 누락하기 쉬운 시설물을 관련대장 등을 전수 조사해 재산세 등 8억여원을 징수했다.
이승율 군수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번 사례가 전국 지자체에 전파돼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소중한 단비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도=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