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반신욕기 '뉴젠사우나' "물 없이 원적외선 만으로 거실서도 반신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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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으뜸중기제품
업계선 드물게 연구소 두고 기술 혁신으로 가격 절반 낮춰
원목 특성 반영해 10년 AS…작년 日 수출, 美·中 진출 눈앞
업계선 드물게 연구소 두고 기술 혁신으로 가격 절반 낮춰
원목 특성 반영해 10년 AS…작년 日 수출, 美·中 진출 눈앞
![김민석 뉴젠사우나 대표가 경기 시흥 전시장에서 원적외선 반신욕기를 설명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412/AA.9345056.1.jpg)
○원목이 경쟁력
경기 시흥시 전시장에서 만난 김 대표는 “물 대신 원적외선을 통해 열을 내는 건식사우나 원리를 활용한 제품”이라며 “이런 반신욕기의 경쟁력은 원적외선 기술과 원목 품질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뉴젠사우나는 원목을 직접 캐나다에서 구매한 뒤 중국 공장에서 건조과정을 거쳐 한국으로 들여와 최종 제품을 만든다.
뉴젠사우나는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10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시행하고 있다. “목재가 갈라지거나 뒤틀리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건조과정이 잘못됐을 때 발생하는 명백한 불량이라고 보고 10년 AS 정책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원적외선 반신욕기의 장점으로 그는 “반신욕기를 욕실에서 거실로 가지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반신욕 제품은 욕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원적외선 반신욕기는 TV를 보거나 소파에 앉아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가격 절반대로 낮춰
뉴젠사우나는 국내 원적외선 사우나 업체로는 드물게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직접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벤처 인증과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것도 이 같은 기술연구 투자 덕분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이 연구소의 중요한 성과는 가격을 떨어뜨린 것이다. 과거에는 140만원대 제품이 주를 이뤘다. 뉴젠사우나는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가격을 70만~80만원대까지 낮췄다. 개인이 구매하는 비중이 전체의 60%가 넘는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안전장치도 장착
뉴젠사우나는 전국 곳곳에 있는 다이어트 매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곳에서 제품을 써본 사람들이 뉴젠이란 로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한다. 현재 뉴젠사우나는 전국 1만개 다이어트 매장에 약 2만개 제품을 판매했다. 2008년부터 5만개 정도가 팔렸다.
뉴젠사우나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60도까지 기울어지는 기능을 집어넣었다. 안전을 위해 자동 전원차단장치 특허도 받았다. 넘어지면 바퀴 부분이 저절로 빠지면서 전원을 끊어 화재를 예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지난해부터 일본에 수출을 시작했다. 중국에 있는 대리점 6곳과 판매계약을 맺었고, 미국 판매를 위해 인증절차도 밟고 있다. 베트남 동남아 등에서는 다이어트 매장을 통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달의 으뜸중기제품’은 이메일(art@hankyung.com)로 응모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를 참조하세요.
○이달의 으뜸중기제품=△두손 크린씰 세탁세제 (032)577-3760 △루바니 유니콤보 보온보랭가방 (02)1588-0647 △아이언맥스 윙바디행거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055)312-7610 △뉴젠사우나 원적외선 사우나기기 (031)311-3640
시흥=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