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 돌아오는 우즈, 부상 털고 같은 날 복귀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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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히어로월드챌린지 출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연인인 ‘스키 스타’ 린지 본(이상 미국)과 함께 부상을 털고 각자의 종목에 복귀한다.
본은 1일(한국시간) 미국 CNN에 출연해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당해 서로 의지가 됐으며 함께 체육관을 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우즈와 본은 지난해 3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종목은 다르지만 운동 선수라는 공감대 안에서 관계를 발전시켰고, 본은 종종 우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혼을 겪은 뒤 부진을 거듭하던 우즈는 본과 교제 이후 다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는 등 안정을 찾았다.
올해에는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당해 함께 재활하면서 사랑을 더욱 키웠다. 본은 “우즈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며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골프다이제스트 등에서 우즈를 조롱한 기사가 쏟아진 데 대해서는 “우즈가 그런 기사에 당당히 맞선 것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각자의 종목에 복귀한다.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커트 탈락한 이후 등 부상으로 필드를 떠난 우즈는 오는 5일 자신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월드챌린지를 통해 복귀한다.
본 역시 같은 날 앨라배마에서 개막하는 스키 월드컵에 출전한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활강)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스키 월드컵에서 네 차례 우승한 미국의 대표적 스키 스타다.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무릎 부상 때문에 불참했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본은 1일(한국시간) 미국 CNN에 출연해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당해 서로 의지가 됐으며 함께 체육관을 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우즈와 본은 지난해 3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종목은 다르지만 운동 선수라는 공감대 안에서 관계를 발전시켰고, 본은 종종 우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혼을 겪은 뒤 부진을 거듭하던 우즈는 본과 교제 이후 다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는 등 안정을 찾았다.
올해에는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당해 함께 재활하면서 사랑을 더욱 키웠다. 본은 “우즈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며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골프다이제스트 등에서 우즈를 조롱한 기사가 쏟아진 데 대해서는 “우즈가 그런 기사에 당당히 맞선 것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각자의 종목에 복귀한다.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커트 탈락한 이후 등 부상으로 필드를 떠난 우즈는 오는 5일 자신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월드챌린지를 통해 복귀한다.
본 역시 같은 날 앨라배마에서 개막하는 스키 월드컵에 출전한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활강)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스키 월드컵에서 네 차례 우승한 미국의 대표적 스키 스타다.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무릎 부상 때문에 불참했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