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가 지난 3분기 영업실적 부진 여파로 약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4.43% 내린 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7%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3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의 7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관련 '반짝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해외법인 조직 재정비가 진행되면서 성장을 지속하지 못했다는 게 증권업계의 평가다.

내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핵심 법인인 중국법인은 조직 정비를 마무리해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이고, 국내 역시 임플란트 보험 적용 대상이 70세 이상으로 낮아지면서 신규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