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화강세와 내수경기 침체가 영향을 미쳤고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들의 실적부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3분기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88사의 매출액은 442조928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25% 줄었습니다.

외형 감소보다 수익성 악화가 더 심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1조24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97% 감소했고 순이익은 13조9871억원으로 20.97% 급감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80%로 전분기보다 0.27%포인트 낮아졌고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3.16%로 0.75%포인트 악화됐습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코스피 기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1347조16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3%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34%, 12.62% 감소한 69조9159억원, 50조736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3분기 코스피 기업들의 개별실적도 좋지 못했습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6% 감소한 824조2973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79%, 11.89% 줄어든 43조5363억원, 34조670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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