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세월호 참사 막을 앱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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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이색 창업 수업
재난탈출 앱 등 발표
재난탈출 앱 등 발표
내·외국인 학생이 모여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기업인 앞에서 직접 영어로 발표하는 이색 수업이 건국대에서 열렸다.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민병철교육그룹 회장)는 2일 서울 건국대 경영관 강의실에서 ‘창조모바일앱 제안 프로젝트’의 최종 발표수업(사진)을 진행했다. 5~8명씩 8개 팀으로 구성된 60명의 학생들은 차례로 자신이 구상한 사업 아이디어를 영어로 발표했다. 학생의 10% 정도는 외국인이었다. 이날 수업에서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에서 착안,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안전·재난 관련 아이디어가 다수 발표됐다.
국제학부 박수민 학생 팀은 비상상황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해당 건물을 탈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실행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주는 앱이다. 이윤혁 학생 팀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간단한 터치만으로 가족이나 친구, 경찰서나 소방서에 접촉할 수 있는 앱을 고안했다. 이외에도 합리적인 주유소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 장착 시스템, 병원에 갈 필요없이 스스로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의료 진단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수업을 주관한 민 교수는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고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기업·소방서·병원 등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수차례 보완한 끝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엔 정보기술(IT) 기업인 에이치제이피엔에이의 김경탁 사장이 참여해 심사를 맡았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민병철교육그룹 회장)는 2일 서울 건국대 경영관 강의실에서 ‘창조모바일앱 제안 프로젝트’의 최종 발표수업(사진)을 진행했다. 5~8명씩 8개 팀으로 구성된 60명의 학생들은 차례로 자신이 구상한 사업 아이디어를 영어로 발표했다. 학생의 10% 정도는 외국인이었다. 이날 수업에서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에서 착안,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안전·재난 관련 아이디어가 다수 발표됐다.
국제학부 박수민 학생 팀은 비상상황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해당 건물을 탈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실행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주는 앱이다. 이윤혁 학생 팀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간단한 터치만으로 가족이나 친구, 경찰서나 소방서에 접촉할 수 있는 앱을 고안했다. 이외에도 합리적인 주유소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 장착 시스템, 병원에 갈 필요없이 스스로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의료 진단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수업을 주관한 민 교수는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고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기업·소방서·병원 등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수차례 보완한 끝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엔 정보기술(IT) 기업인 에이치제이피엔에이의 김경탁 사장이 참여해 심사를 맡았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