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영하권 기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출근시간대 서울·경기 지역 기온은 -6∼-1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기준 서울 -4.9도, 파주 -8.4도, 인천 -4.8도, 수원 -3.6도, 철원 -6.7도, 춘천 -5.7도, 충주 -4.5도, 대전 -1.8도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0∼8도로 어제보다 다소 오르겠지만, 평년 기온을 밑돌고 있다.

이날 전국에서 구름 많고 경기남부·강원영서는 낮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다 그치겠으나 밤에 다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 북부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이날 오전 4시 현재 적설량은 남부지방의 경우 정읍 18㎝·고창 4.5㎝·광주 2.7㎝·전주 1.5㎝ 등이다. 중부지방은 서산 7.2㎝·수원 5.0㎝·인천 3.5㎝·천안 3.6㎝·이천 3.5㎝ 등이다.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인천, 대전 지역 등에 대설주의보가, 강원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전남서해안·전북·제주산간 5∼10㎝,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전남내륙·경상남북도내륙·서해5도 2∼7㎝, 강원영서북부·전남 남해안 등 1㎝ 내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