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에 신제품, 증설,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중국 이익이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보다 더 나빴던 국내 제과도 비용절감과 판매량의 점진적 회복으로 기대할만 하다는 설명이다.
중국 사업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지속적인 증설 효과와 채널 확대 전략, 신제품 효과다. 특히 올해 캐드버리의 중국 껌 시장 진출로 인한 오리온 매출 타격이 점차 마무리되면서 성장률 제고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에 대해 "음식료 내 거의 유일한 해외 성장주이고 원화 약세 부담에서 자유로우며, 내년 3년만의 이익 성장이 큰 폭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