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이 재무구조 개선 소식에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일 오전 9시1분 현재 티케이케미칼은 전날보다 260원(14.73%) 오른 2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현재 보유 중인 대한해운 지분 중 일부를 SM그룹 계열사에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티케이케미칼이 보유한 대한해운 지분은 11.85%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티케이케미칼은 대한해운 인수에 참여한 지 1년 만에 약 372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