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독립국가연합(CIS)의 한 국가인 조지아에서 우루사 등 대표 6품목의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조지아의 에크자메드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품목은 복합우루사 연질캡슐, 대웅우루사 연질캡슐, 이지엔6 프로 연질캡슐, 베아제정, 대웅곰세핀주 1000mg, 알비스정 등 총 6개로, 내년 초부터 수출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대웅알벤다졸정, 게므론골드정 등이 등록될 예정이다.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러시아와 CIS 지역의 의약품 등록 성과는 그간 대웅제약이 추진해 온 세계 사업 역량 확대의 결과"라며 "이번 등록이 본격적인 러시아 및 CIS 지역으로의 판매 개시는 물론 향후 지속적인 글로벌 수출 저변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또 러시아에서 루피어의 임상승인신청(CTA)을 지난달 완료했으며, 내년 1분기에 CTA 완료 및 러시아 현지 임상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제르바이잔에서 알비스정, 대웅곰세핀주 500mg·1000mg, 설바실린주 750mg·1.5g, 곰세프건조시럽 4개 품목,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서 CT 조영제 네오베스트주 등을 등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