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과 미국 로펌 ‘K&L Gates’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볼커룰 시행과 한국 금융기관의 대응방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다. 볼커룰은 미국에서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인 규제로 은행의 고위험 투자를 제한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를 막는 내용이다.

지평 등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볼커룰이 은행 및 금융지주회사 계열 금융기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감독정책에 대한 시사점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윤석주 K&L Gates 서울사무소 대표와 이행규 지평 변호사가 ‘볼커룰의 개요와 국내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응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박규찬 KDB 국제법무팀장(미국변호사)은 ‘볼커룰의 역외적용 관련된 쟁점’을, 이상제 한국금융연구원 박사는 ‘미국의 볼커룰 시행이 한국 감독 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금융기관, 특히 은행 이외에 금융지주회사 소속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에 시행되는 볼커룰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지평 홈페이지(www.jipyong.com)에서 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