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生 기대수명 82세…10년전보다 4.5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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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어난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6.6년)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1985년(8.4년)을 정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과거와 달리 남성들이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기대수명 차이가 점차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세인 남성과 여성의 기대여명(향후 평균 생존가능 연수)은 각각 39.7년, 45.9년이다. 60세인 남녀는 각각 22.0년, 27.0년이다. 지난해 태어난 남녀 아이가 80세까지 살아 있을 확률은 각각 55.2%, 76.7%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보다 남성은 1.9%포인트, 여성은 1.0%포인트 상승했다. 2003년에 비하면 남녀가 각각 15.8%포인트, 13.6%포인트 높아졌다.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78.5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1.0년, 여성(85.1년)은 2.2년 높다.
세종=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