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 상장 디티앤씨 "내년 中 합작사 설립…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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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기술 표준검증 업체
올 3분기까지 매출 213억
올 3분기까지 매출 213억
![17일 코스닥 상장 디티앤씨 "내년 中 합작사 설립…공략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412/AA.9352990.1.jpg)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시험인증업체 디티앤씨(Dt&C)의 박채규 사장(사진)은 3일 “원자력 진단 등 신규 사업에 힘입어 앞으로 4년간 연평균 50%씩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202억원이었던 디티앤씨의 매출은 올해 3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3분기까지 매출 213억원에 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38%에 이르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디티앤씨는 제조업체들이 만든 제품이나 부품이 품질·안전·환경 등 각종 국가표준에 부합하는지를 시험·검증하는 업체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에서부터 미국 퀄컴, 대만 HTC, 중국 레노보 등 해외 글로벌기업에 이르기까지 409개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관련 시장은 연 70조원에 달하며 시장규모 역시 매년 6.6%가량 커지고 있다”고 박 사장은 설명했다.
디티앤씨는 오는 8~9일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희망공모가액 1만4500~1만8500원에 213만7000주를 공모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1430억~1825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임도원/오상헌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