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코리아가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SALEWA)의 국내 라이선스를 인수했다.

K2코리아는 이탈리아 볼차노 소재 살레와 본사에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2코리아는 2016년부터 국내 시장에 살레와의 제품 생산과 유통을 시작하기로 했다.

살레와는 1935년 독일 뮌헨에서 시작한 하이 테크니컬 아웃도어 브랜드로 신발, 장비, 테크니컬 하드웨어 부문이 유명하다. 이탈리아 디자인을 접목한 알파인 등산 브랜드로 유럽에서 두 자릿 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K2코리아 측은 전했다.

K2코리아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EIDER)'에 이어 살레와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K2코리아는 2006년 아이더를 인수, 현재는 별도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K2코리아 관계자는 "유럽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의 명성과 42년 K2코리아의 노하우를 결합해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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