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비샌트는 휴대용 모바일 초음파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초음파 진단기를 꽂으면 다운받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으로 태아 상태나 복부, 심장 등을 검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4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주최로 열린 제4회 웰니스융합포럼에서는 이처럼 스마트 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웰니스 제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또는 ‘웰빙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상호 헬스맥스 대표는 “신체 부착부터 생체 이식까지 다양한 방식의 웰니스 도구가 개발됐거나 개발 중”이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모바일 헬스 분야의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한 웰니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100세 시대에 웰니스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광순 디멘드컨설팅 대표는 “앞으로 단순히 노인을 위한 기능 중심의 제품이 아닌 안전 및 편의성과 감성을 더한 제품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