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CB 훈풍에 電車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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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6P 상승
삼성전자 130만원·현대차 4%↑
삼성전자 130만원·현대차 4%↑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순매수로 전날보다 1% 가까이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미국 경기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온 것도 투자심리가 호전된 요인으로 꼽혔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날보다 0.85% 오른 1986.61로 장을 마쳤다. 1990선이 무너진 지난 10월1일 이후 가장 높은 지수다. 기관과 외국인이 대형주를 골고루 사들이며 장을 이끌었다. 기관이 1994억원, 외국인이 4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원화 약세, 중국 공장 신설 발표 기대감 등을 재료로 전날보다 4.23% 올랐다. 현대모비스(4.75%), 기아차(3.43%)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기관은 순매수액의 절반 이상을 자동차 업종에 집중했다. 현대차를 사는 데 511억원을 썼고, 현대모비스(275억원 순매수)와 기아차(265억원)에도 ‘실탄’을 투입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5% 오른 130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이 종가 기준으로 130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월6일 이후 처음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4일 전날보다 0.85% 오른 1986.61로 장을 마쳤다. 1990선이 무너진 지난 10월1일 이후 가장 높은 지수다. 기관과 외국인이 대형주를 골고루 사들이며 장을 이끌었다. 기관이 1994억원, 외국인이 4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원화 약세, 중국 공장 신설 발표 기대감 등을 재료로 전날보다 4.23% 올랐다. 현대모비스(4.75%), 기아차(3.43%)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기관은 순매수액의 절반 이상을 자동차 업종에 집중했다. 현대차를 사는 데 511억원을 썼고, 현대모비스(275억원 순매수)와 기아차(265억원)에도 ‘실탄’을 투입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5% 오른 130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이 종가 기준으로 130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월6일 이후 처음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