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배당에 주식 얹어주는 미래에셋증권·부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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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1주당 0.05주
부광약품, 1주당 0.1주
부광약품, 1주당 0.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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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광약품은 보통주 한 주당 0.1주씩 총 296만주를 배당하겠다고 공시했다. 100주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10주를 배당받게 되는 것이다. 현금배당도 주당 500원씩 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 1주당 0.05주씩 배당하고 향후 현금배당도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음앤씨도 주당 0.2주를 배당하기로 했다.
주식배당은 배당기준일 전에 공시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개된 정보를 가지고 매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받기 때문에 현금배당에 비해 향후 주가 등락률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좌지우지된다.
그간 주식배당을 꾸준히 해온 상장사들이 올해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일례로 부광약품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주당 0.05~0.1주씩 배당을 해왔다. 아직 올해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간 주식배당을 해온 상장사로는 에이블씨엔씨(작년까지 6년 연속), 안국약품 한국사이버결제(4년 연속), 무학(3년 연속), 서부T&D 셀트리온 제닉 코라오홀딩스(2년 연속) 등이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