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대상, 전종인·신기수 대표 수상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4일 ‘2014 창원상공대상’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중견·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경영·기술·근로·지역공헌 분야를 시상하는 창원상공대상에 중견·대기업 경영 분야에 전종인 우수AMS 대표(66)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술 분야에는 배병운 퍼스텍 부장(51)이, 근로 분야 최성필 에스엘전자 차장(41), 지역공헌 분야 LG전자 창원공장이 뽑혔다.

중소기업 부문에는 경영 분야에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56)가, 기술 분야 박찬덕 현대기공 이사(56), 근로 분야 최인호 현대산기 부장(42), 지역공헌 분야 한국야나세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종인 대표는 31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으로 자동차부품의 국산화 기반을 구축했고 연평균 18% 이상의 매출 증대를 이뤘다. 현재까지 무분규 사업장으로 근로환경 개선,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사원들의 사기진작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신기수 대표는 1998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2014년 국내 최초 독자적인 기술로 3D 프린터 MYD 시리즈 3종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배병운 부장은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소형 볼스크류, 민군 겸용 유압윈치, 구동장치 동특성 실험용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했고, 박찬덕 이사는 건설기계 굴삭기용 유압부품 제작 기술력을 한 단계 진보시키는 데 기여했다.

최성필 차장은 헬스장 및 현장 내 간이 휴게소 설치 등을 통해 복지 향상에 기여했고, 최인호 부장은 적극적인 노무관리로 현장 고충 해결과 즐거운 사업장 조성에 기여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다문화가정 아동 1 대 1 과외교습, 프랜드봉사단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했고, 한국야나세는 관내 학교 발전기금 기부, 지역 어르신 경로잔치 지원, 지역 인재육성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창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