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논란으로 집중적인 질타를 받은 문제풍 예금보험공사 감사가 사표를 제출했다. 예보 관계자는 4일 “문 감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말 사표를 제출했다”며 “내년 건양대 교수로 재직하게 돼 강의 준비를 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댔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낙하산 지적을 감당하지 못해 정부에서 사직을 유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