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적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조종사 노조가 4일(현지시간) 오전 3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은 올해 들어 이 노조의 11번째 파업이다.

노조 측은 3일 런던, 두바이, 인천 등 장거리 운항편에 파업이 적용될 뿐 중, 단거리 노선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당국은 이번 파업으로 1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될 것으로 파악했다. 노조는 조종사들의 55세 조기 퇴직 허용과 퇴직연금 수령 개시 나이인 65세 이전까지 임금의 60% 보전 등의 요구를 내걸고 사측과 협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