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 투자자들에게 영국 자산을 모두 매각하라고 전달했다고 텔레그래프가 3일 보도했다.

이 은행은 내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영국이 개혁을 소홀히 하고 있는데다 정치권 내부의 대립으로 경제 위험이 크다면서 영국 자산과 파운드화 매각을 권유했다.

이 같은 영국 자산 매각 권유는 영국 경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에 비해 좋은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영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7% 성장해 유로존(0.2%)과 프랑스(0.3%)에 비해 양호했다.

이 은행은 “영국은행이 긴축을 미루고 있고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영국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줄어들면서 파운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