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칩, 내년에도 견고한 실적 성장세 이어갈 것"-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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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4일 이노칩에 대해 내년에도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부품 업종은 빠른 기술 진보와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으로 장기간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이노칩은 CMEF(Common Mode ESD Filter)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수요 증가와 함께 중화권 고객사 물량도 확대되고 있다. CMEF 칩의 경우 생산 가능한 부품사가 TDK, 무라타(Murata), 이노칩 등 소수에 국한돼 있다. 이노칩의 중국시장 내 점유율은 약 45% 수준이다.
곽 연구원은 "스마트폰 고사양화에 따라 탑재되는 세라믹칩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소요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동사에 물량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수기인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억원과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14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는 중국향 세라믹 칩 매출과 파워인덕터, 기가비즈 등 신규 아이템 매출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5년에도 중국 고객사 물량 증가와 센서패키징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액 1280억원과 영업이익 25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부품 업종은 빠른 기술 진보와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으로 장기간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이노칩은 CMEF(Common Mode ESD Filter)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수요 증가와 함께 중화권 고객사 물량도 확대되고 있다. CMEF 칩의 경우 생산 가능한 부품사가 TDK, 무라타(Murata), 이노칩 등 소수에 국한돼 있다. 이노칩의 중국시장 내 점유율은 약 45% 수준이다.
곽 연구원은 "스마트폰 고사양화에 따라 탑재되는 세라믹칩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소요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동사에 물량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수기인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억원과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14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는 중국향 세라믹 칩 매출과 파워인덕터, 기가비즈 등 신규 아이템 매출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5년에도 중국 고객사 물량 증가와 센서패키징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액 1280억원과 영업이익 25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