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가 3분기 호실적과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기대감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5분 현재 KG이니시스는 전날보다 650원(4.44%)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결제 1위 기업 KG이니시스는 이날 간편결제 서비스 Kpay(케이페이)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Kpay는 국내1600만 결제고객이 KG이니시스의 10만 여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출시와 함께 예스24, 도미노피자, 아디다스, 필웨이, SK패션몰 등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홈쇼핑, 전문몰을 비롯한 국내 중소형 쇼핑몰 10만 여 곳을 가맹점으로 확보했다.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등록해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미리 설정해둔 비밀번호만으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으며 카드정보, 인증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가 참여했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BC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 외환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씨티카드 등 9개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NH카드도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1일 발표한 3분기 실적도 호재다. KG이니시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9억5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26%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0억2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3.44% 증가한 90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