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경닷컴 진연수 기자 jin90@hankyung.com
홍콩=한경닷컴 진연수 기자 jin90@hankyung.com
배우 강소라의 드레스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강소라가 입장을 밝혀 화제다.

강소라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아레나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여자 가수상 시상자로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강소라가 입고 나온 드레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강소라의 드레스가 화제가 되자, 소속사 측은 "강소라의 2014 MAMA 드레스는 알려진 대로 SPA 브랜드 H사의 제품이 맞다. 가격은 3만 원대"라고 밝혔다.

이어 "스타일리스트가 여배우인데 저렴한 옷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강소라에게 미안해하더라. 강소라의 스타일리스트 팀은 가격, 브랜드와 상관없이 언제나 배우를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의상을 선택의 중심으로 뒀다"고 전했다.

또 강소라 측은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스타일리스트 팀도 이런 반응에 기뻐하고 있다. 강소라 본인도 몹시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소라와 최지우가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인 가운데 극과극 드레스 가격이 새삼 화제다.

이날 네이비컬러의 오프숄더시스루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강소라의 벵헤어에 스모키한 메이크업으로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소라가 선택한 이 의상은 유명 SPA 브랜드 H사의 제품으로, 3만9000원의 저가로 알려졌다.

반면 이날 최지우는 실버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 긴 웨이브 헤어에 금색 클러치로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 껏 업그레이드 시켰다.

해당 의상은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국내 미입고 상품이어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해외에서 공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드레스의 기본 가격은 1180만원이며 패턴이 더해지면서 그 이상의 가격대일 것으로 추정돼 많은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강소라가 입은 드레스와 비교해 무려 30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강소라 드레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강소라 드레스, 그렇게 저렴했어?’ ‘강소라 드레스, 이미 품절된지 오래’ ‘강소라 드레스, 옷보단 몸매가 압승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